김홍주목사님 일본 선교여행 8일째(10. 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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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10-12 19:06본문
오늘도 시간 안배는 다른날과 거의 동일하게 움직였다.
아침 6시 10분쯤 일어나 '기상완료'를 신고하고 07시에 아침식사를 했다. 숙소는 이틀전에 숙박했던 그 '도요코인'이다.
눈에 핸드캡이 있는 나는 낯선 곳에 오면 상황을 인식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모든 사물들이 눈에 익어 편리했다.
식사 후 어제 밤 널어뒀던 빨래를 개어서 트렁크에 넣고 움직였다. 가는 중에 '사잔비치' 해변에 들려 '어씽'을 했다. 대원 몇몇은 바지를 걷고 해안가를 걸었고, 아내는 발가락 상처로 어씽 할수 없어나와 해변 백사장을 걸었다.
파도가 밀려 올때마다 모래 부서지는 소리가 정겹다.
어씽을 하면 온 몸에 있는 피로가 풀리는데 아쉬움을 어찌하라.
1시간 정도 어씽을 하고 대원들은 다시 승합차에 올랐다.
승합차가 '슬램덩크 오프닝 첫 장면'에 나오는 기차 건널목을 지날때 잠시 정차하고 대원들은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곳은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 에 있는 에노시마 전철의 가마쿠라 고등학교 앞역 근처의 건널목인데, 정식 명칭으로는 '가마쿠라 고등학교 앞 제1 건널목'이라고 불려지고 있다.
유명 관광지라서 세계 곳곳에서 온 관광객들로 엄청 붐볐다.
그래서일까 점심 식사를 하려는데 엄청 비싸서 여러 식당을 돌아보다가 길 옆 식당에 들어갔는데 두 사람 합 4만원은 족히 될듯싶다. 그런데 식당안에 먼저 식사하던 대원이 식사 후 나가면서 우리 식대를 계산해서 참 미안했다.
오후에는 드디어 사역을 시작했고, 아내와 나는 어제 결신자를 확보 못했던 터라 부지런히 인도를 걸으며 대상자를 찾았다.
한참을 걸으면서 청소년들 중심으로 돌아보다가
2명의 결신자를 확보했다.
선물로 '실 목걸이'와 '볼펜'을 나눠줬는데, 청년들은 헤어지면서 손을 흔들어 주기도해서 기뻤다. 실 목걸이는 꽃모양의 문향으로 대원 중 아내와 동갑인 C권사님이 직접 만들어서 결신자들에게 선물하라며 줬던 것이다.
아내는 과거에 한꺼번에 9명을 세워놓고 한꺼번에 전도했던 기억을 이야기하면서 "이젠 늙어서 힘들다'고 푸념하기도 했다.
"올해가 마지막 선교일 것 같다"는 이야기 하기도 했는데 ' 걸을때 무릎에 통증이 있어 계단을 내려올 때 많이 힘들어 한다.
모든 사역을 끝내고 숙소 '도요코인'으로 돌아와서 사역 보고를 했는데, 오늘 전체 34명의 결신자를 확보했다고 해서 대원들이 서로 격려하며 박수를 쳤다.
오늘까지 합 188명이다.
특히 기뻤던 일은 15살 중학교 1학년인 M군이 같은 또래의 학생 3명을 영접시켰다는 소식에 다들 참 기뻐하고 박수를 쳤다.
오늘 사역을 마무리 하면서 대원들은 온천에 갔고 아내와 나는 호텔 룸에서 쉬었다.
아내 다리는 많이 부어 있다.
선교에는 많은 방법과 전략이 있는데 우리가 참여하는 '일본선교'도 정말 귀한 사역이다.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아직 미정이다.
아내가 굳이 힘든 몸으로 참여한다고 하면 '동행해줘야' 하고 만약 불참한다면 '보내는 선교사역'으로 기도와 후원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믿는자에게 복음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지상명령'임에는 변함이 없지만, 사역을 감당하려면 건강이 필수적 조건이다.
아내를 맛사지해 주고 오늘도 하루를 마감한다.
"아. 주님은 얼마나 힘드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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