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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주목사님 일본 선교여행 7일째(1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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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10-1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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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랫만에 일본 다다미 방에서 잤다.

새벽녘 일까? 잠결에 내가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허둥대며 위치파악이 안되어 헤매다가 아내가 알려주는 꿈을 꿨다.

뇌손상으로 인한 내 자신의 결핍이 꿈에서도 조차 부자연의 연속이다.

 일행은 6시 20분에 '기상완료'를 하고 7시 20분에 아침식사를 했다. 식사는 조식에 맞게 부드러운 음식으로 준비되었는데 특히 일본 특유의 음식 '라또'를 먹어서인지  하루종일 속이 편했고, 소화도 잘 되었다. 

오늘 사역은 두 가지인데 오전에는 어제 하려다가 미뤘던 문서선교로 가정마다 전단지 2,000장을 배부하는 일과, 오후에는  '타지마 중고등학교' 주변에서 사역하는 일이다.

  단원들은 아침식사 후 호텔 주변으로 흩어져 각 집집마다 전단지를 우체통에 넣는 사역을 했다.

나와 아내는 200장의 전도지를 받아 걸으면서 배부했는데, 아내 걸음이 부자연스럽다.

아내는 오랫동안 당뇨로 고생하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도 '인슐린' 주사를 맞고 약도 먹고 사역에 참여한다.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일임을, 말려도 되는 일이 아님을 나는 익히 알고있다.

날카로운 발톱 끝이 옆 발가락을 찔러 작은 상처가 났는데 당뇨환자에게는 매우 위험할 수 있다.

당뇨는 처가집 가정유전인데 장인어른도 큰 처남도 당뇨로 고생했고 발가락을 하나씩 잘린 일이 있어 여간 걱정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이 일을 12년째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아내의 '믿음이 분량'이고 남편인 내가 근접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전단지 배부 사역을 끝내고, 점심식사는 근처 편의점 '라손'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했다.

  집행부에서는 매일 사역비로 1,000¥ 씩 지급하는데 점심식사와 음료는 이것으로 충당한다.

  식사 후 오후 사역시간을 시작하기전 바닷가에 들려 40분 정도 '어씽'을 했다. 모래사장은 깨끗하고 청결했고 쓰레기 조차 볼수 없을 만큼 잘 관리되고 있었다.

   순간 한국의 동해안 바닷가를 생각했고 마음이 좀 불편했다. 

 해변에는 서핑족들이 파도를 타며 즐기고 있었고 성수기가 좀 지났음에도 해변의 여유로운 분위기는  한국기 감성 문화적 차이를 느끼고 있었다


오늘 오후에는 '오다와라'에 가려고했었는데 길은 생각보다 멀고 도착한다 하더라도 6시가 넘어 사역을 할 수 없는 상황.

  단장님은 계획을 변경하여  중간 소도시 '이또오시'에서 사역을 하기로 했다. 

  이 선택은  신의 한수였다. "이또오시'는 중고등학교가 근접해 있었고 학생들은 대도시 보다 순전했다. 어떤 경우는 학생의 신고로 교사가 찾아와  대응하려하자 학생은 "아니예요. 선생님. 이분들이 그리스도에 대하여 설명하는 중이예요. 돌아가세요" 이렇게 대답하는 학생도 있었다. 

그러나 오늘 아내와 나는 한명도 결신자를 영접치 못했다. 계속 거절당했지만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32명, 합 154명의 결신자를 생산했다. 우리들의 목표치인 200명에 근접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이르기 까지 한국에서는 여러교회와 동역자들이 매일 중보기도로 합력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믿는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신다"는 사실을 선교 현장에서는 더욱 실감한다. 청년들이 어떻게 인도 한자리에 서서 이방인들의 설명을 듣고 "그렇게 하겠다며 결심하고 본인 이름까지 서명할까?"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다. 이번에 처음 선교에 참여한 K권사님은 어려운 가정상황임에도 선교후원을 하고, 눈물로 감격을 이야기한다. 정말 열심이다. 나는 이런 성도님들을 보면서 회개와 더불어 앞으로 남은 노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지표가 더욱 분명해 진다.

  내 중심 선교지인 인도 CIBC 신학대학에서는 언제 올수 있는지 계속 연락이 오고 있다. 23년 동안 섬기고 후원하는 선교지인데 아마도 올해는 힘들것 같고 내년초에 가능하도록 기도하고 있다.

우리 일행은 이곳에서 이틀을 묵고 다음 행선지는 요코하마로 이동한다. 

지금 한국은 추석연휴라서 일가친척들이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것이다. 


출국 일주일전 고향 산소에 가서 동생네와 벌초를 하고 왔다. 돌아가신 조부모님과 부모님 일가친척도 그립지만 연휴 기간에 동역할 수 밖에 없는 단원들의 입장에서는 지금이 최적기이다.

남은 일정도 주님의 도우심으로 안전하게 진행되길 기도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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