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주 목사님 일본 선교여행 5일째(1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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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10-12 19:03본문
어제 늦은 저녁식사 후 대원들은 빨래를 걷어 빨래방에 갔었다. 세탁을 마친 후 돌아온 시간은 00:40분 쯤. 그런데 내 빨래망이 터져서 다른 빨래와 엉켜 오늘 아침에 다시 분리하고 좀 늦은 08:00 쯤 아침 식사를 했다.
어제 사역이 힘들었나 보다. 그런데 이곳 '치가사키 토요코인' 아침식사는 김밥 과 빵으로 좀 부실했다.
오늘은 토요일이다.
이곳 일본은 학생들이 토요일 등교 없이 거의 부카츠(특별활동)으로 주변 공원이나 체육관등에서 운동을 한다. 그래서 어젯밤 회의에서 공원 부근에서 사역을 하기로 전략을 세웠었다.
10시쯤 숙소 토요코인을 출발 하려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우산을 챙겨 출발하는데 빗줄기가 굵어진다. 좀 걱정스러웠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주님께서는 만날 사람은 반드시 만나게 하신다'는 내 소신대로 대원들은 두대의 승합차에 탑승했다.
공원에 내렸더니 바로 지척에 있는 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열고 있었다. 비는 내리는데 우산을 바쳐들고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아내와 나는 도로에서 학생들에게 몇번 시도했지만 거절 당하고 주변을 걷다가 벤치에 앉아있는 여학생 두명에게 말을 걸고, 드디어 결신자를 세우는 기쁨이 있었다. 그리고 주변 도로에서 두명의 남학생을 결신자로 세워 합 4명의 결신자를 확보 했다. 학생들은 대부분 '크리스마스'는 알지만 그날이 '아기 예수의 탄생일'인 것은 잘 모른다. 대상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아세요?"라고 물으면 거의 "모른다"고 대답한다. 그러면 "예스에 대하여 설명좀 해 드릴까요?"라고 물으면 대답은 찬반으로 엇갈린다.
비를 맞으면서도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이 매우 경이롭다.
오늘 전체 결신자는 19명이고 지금까지 합은 122명이다.
오늘 어떤 구역에서는 단장님이 학생들에게 설명을 끝내고 이름을 묻고 있는 순간, 그 옆을 지나던 일본인 부부가 결신자에게 나눠주었던 성경책을 거두어 되돌려 주며 이름을 메모했던 수첩을 찢는 소동이 벌어진 일도 있었다고 한다.
3일전 일본 공영 TV에서 한국의 이단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에 대한 내용이 방송된 이후 지역 선교 분위기는 크게 냉각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사역을 계속 할것이다.
"우리가 아니면 일본인들을 구원에 이르는 방법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나는 이미 경험하고 있다.
그리고 어제가려다 취소한 온천 목욕탕으로 이동했고 대원들 20명 전원은 온천욕을 즐겼다.
내일은 주일이다.
내가 목회자로서 당연 설교해야 하는데 05:30분에 주일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이동 거리가 멀고 주변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려니 시간이 팍팍하다.
피곤하지만 그래도 동행하시는 당신이 계시기에 믿고 의지하며 노년의 삶을 즐긴다
그래서 더욱 감사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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